
01 / Skincare
스킨케어
토너의 흡수 속도부터 크림의 경도까지, 사용감을 수치로 잡아 갑니다.
‘세럼을 만들고 싶어요’보다 ‘저녁 세안 뒤 마지막 단계에 쓸 제품이에요’가 개발에는 더 좋은 출발입니다. 쓰는 장면이 정해지면 제형과 용기는 따라옵니다.

토너의 흡수 속도부터 크림의 경도까지, 사용감을 수치로 잡아 갑니다.

폼·젤·밤은 세정력만큼 헹군 뒤의 느낌이 다릅니다. 그 차이부터 정합니다.

욕실에서 쓰는 제품은 펌프 한 번의 토출량까지가 설계 대상입니다.

시트, 하이드로겔, 포인트 패치. 담지체가 정해져야 에센스 처방이 나옵니다.
묽은 제형을 펌프 없이 담으면 쏟게 되고, 되직한 크림을 좁은 입구에 담으면 꺼내기 어렵습니다. 내용물이 정해지는 날, 용기 후보도 함께 정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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